블로그 이미지
하지만 두근두근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2)
별일없는 이야기 (30)
특별한 이야기 (22)
문장수집가 (0)
Total
Today
Yesterday

만추.....

별일없는 이야기 / 2011. 2. 21. 15:40

토요일 저녁 계획적으로 만난 우리는 무계획적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만나서 간단히 치맥을 하기로 했지만..

치킨에다가 풀을 더한... 그러니까...치킨샐러드에다 맥주를 먹기로 계획을 급변경 하고...

아웃백으로 향했다.

아웃백으로 가자~ 라고 한 순간 난 우리의 메뉴를 예상했다.

우린 치킨샐러드만 먹지는 않게될거라고...

치킨샐러드가 사이드메뉴가 되어버리고 빛의 속도로 음식을 먹으며

평소에 짜증나던 그 놈 등등에 대한 우리 이야기의 결론은 만추에 도달했고...

약 30분 후에 시작되는 영화가 있음을 확인하고....

남은 맥주를 가져갈 수 있게 포장해 달라고 해서...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는 그랬다....

먹먹하고.....쓸쓸하고.... 우울돋고....탕웨이는 너무 예쁘고....시애틀에 가보고 싶어지고....

난 하나도 웃기지 않는 장면인데, 사람들은 왜 웃는지 모르겠고...

애나가... 참...아팠다...

그래도...마지막에 '훈'이 오지 않았다고... 난 믿으련다...

'훈'이 오지 않더라도 애나는 이제 행복해 질 수 있을것 같아서..

마음을 열 수 있을거 같아서...

봄이 오는데..... 늦은 가을돋는 영화를 봐버려서...

나는 이제 어쩌나...

'별일없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콘서트티켓 득템~  (0) 2011.03.04
제주도로 고고씽~  (0) 2011.02.28
컴퓨터가 후지기 때문이야~  (0) 2011.02.25
광클로 득템하리  (0) 2011.02.24
아프니까 청춘이다.  (0) 2011.02.21
Posted by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