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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근두근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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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연간계획도 세웠지만..

월별계획도 세웠다.

1월의 목표는 1kg감량....그리고 책 2권 읽기...

2월의 목표는...1월의 목표를 하나도 못지켜서... 이월

3월의 목표역시..2월에서 이월..

예전엔 책도 참 자주 읽었는데..(수박 겉 핥기 식이라도)

요즘은 글자라고는 통 읽기 싫었다가, 3월들어서 책을 두권 읽었다.

친구가 한참전에 빌려준 가다라의 돼지... 그리고 작년에 사놓고 읽지 않은,

박완서님의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지금은 또.. 읽다가 그만 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 책을 다시 읽어 보려고 하는 참이다.

살도 좀 목표대로 빠지면 얼마나 좋을까.. 어느 순간 찐 살이 빠지지 않는다

조금씩 쪄서, 일 시작하기 전보다 무려 6킬로나 쪘다.  아...접히는 뱃살이 무섭다..

부디 다음 2/4분기 보고때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그랬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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