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하지만 두근두근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2)
별일없는 이야기 (30)
특별한 이야기 (22)
문장수집가 (0)
Total
Today
Yesterday
시흥해녀의집에서 조개죽을 원샷~ 해버리고, 김녕 미로공원으로 향했다.

만장굴 버스정류장에 내려... 또다시 1.4킬로미터 정도를 걸어들어가서 미로공원에 도착!

미로의 입구에는 출구에 도착하는 시간에 따른 확률이 적혀 있었다. 1시간동안 못찾을 확률은 5퍼센트~!

설마 우리가 저 바보에 속하진 않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도도 보지 않고 당당하게 미로 안으로 들어갔다.

ㅋㅋㅋㅋ 그럴줄 알았지만...우린 진짜 바보가 아니었다. 뭐 중간에 한 할아버지에게 속아서 엉뚱한 길로 들어서긴 했다 -.-

그래도 10분 만에 출구를 찾았으니.. 그 할아버지가 아니었으면 우린 아마 상위 1%안에 들었을 걸....(응?)

 

 

출구에 있는 그네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간식을 먹으며... 생각보다 빨리 출구를 찾은 우리에게 감탄하며,

바로 올레 7코스로 가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배가 아직 꺼지지 않아서 문어라면은 무리라는 생각에..

Posted by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 |

제주도 방문은 4번째 였고, 올레길은 처음이었다.

우리의 계획은

성산일출봉 → 김녕미로공원 → 문어라면 → 올레7코스 → 성게칼국수 → 중문 내국인 면세점

이랬다...

금요일 저녁 숙소 민중각에 도착하여 사장님께 물었더니..

"내일 날씨가 흐리다던데, 해뜨는거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 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기어코 택시를 타고 성산일출봉까지 갔다.

당연히 해뜨기 전이라 손전등이 필요하겠지만, 미리 준비해오지 못한터라..

아이폰의 손전등 어플을 다운받아서 올라갔다.  성산일출봉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사진을 찍으며 기다렸다...

 

 

 

 

 


그런데 정말 정말 날씨가 흐려...일출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숙소에 누워서 뒹굴 뒹굴 하는것 보단 훠얼씬 좋았다고 믿고 싶다 ^^

그래도 정상에 왔으니 인증샷은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

 

 

뭐 여기까진... 계획대로 였지만..

즉흥적인 우리는... 지난 여행때 감동했던 맛을 찾아 시흥 해녀의 집으로 향했다.  대충 계산해보니 5킬로미터 정도 거리라..

몸도 풀 겸... 걸어 걸어 씐나게 한그릇을 뚝딱 비웠다.

Posted by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 |
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 지금은 다 다른부서에 근무하는 예전부서 동료들,

어제도 몇개월 만에 만나 맛있는것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다.

당시 근무했을때 그 직원들의 아이들은 이제 갓 초등학교 입학하거나,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이들도 있었는데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는 이제 6학년... 생기지도 않았던 아이는 벌써 4살..

그들이 달라진 건 느끼지 못했지만... 그들의 주변환경의 변화에 난 세월이 흐른걸 실감할 수 있었다..

그들도 마찬가지 일까? 그러면 그들은 나의 어떤 모습을 보고 세월이 흐른걸 실감할까?

난 내가 많이 변한거 같다.

많이 덤덤해지고, 이젠 정말 괜찮을 수 있어서...

난 그거 하나로 만족한다. 내게 가장 큰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었으니까.

'별일없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식...  (0) 2011.03.28
참... 그렇다  (0) 2011.03.25
시간의 흐름..  (0) 2011.03.07
친구집에서....  (0) 2011.03.06
콘서트티켓 득템~  (0) 2011.03.04
Posted by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 |

그러니까, 자주 블로그를 리뉴얼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썼던 글들이 도저히 유치해서 못봐주겠다 싶어서다.

문법, 문맥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난 항상 왜저렇게 영양가 없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저런 글들을 적었을까 싶다.

거기에다, 늦은밤에 쓴글은 손발이 오그라들 지경..

나는 글을 잘쓰고 싶은 사람이다.

그래서 읽고나서 오래도록 기억되고... 그 글 중에 한문장쯤은 다이어리에 적어두거나 기억해두고 싶은 그런 글을

쓰고싶다.

가장 큰 문제는 나이에 맞지 않은 생각의 깊이가 아닐까..

공상이나 상상이 아닌... 사색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

시간이 흐르고 이 글을 또 읽으면  난 아마 비웃으며 블로그를 또 삭제해 버릴지도....

'별일없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그렇다  (0) 2011.03.25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0) 2011.03.16
친구집에서....  (0) 2011.03.06
콘서트티켓 득템~  (0) 2011.03.04
제주도로 고고씽~  (0) 2011.02.28
Posted by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 |

진주에서 자취하는 친구집에서 1박 2일 중이다...

어쩌다보니 3월의 주말은 약속으로 다 채워졌고, 오늘은 그 첫번째 약속인 친구집 방문 실행중이다.

진주에서 1박한 적은 처음인데, 뭔가 부산보다는 덜 번잡한 느낌이라서 여유롭고 편안하다.


깔끔하게 정리해 놓고 사는 친구를 보니 독립에 대한 욕구가 마구 생겨나지만,

글쎄.... 난 아직 나스스로에게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엔 부족해서..

난....소꿉놀이가 하고 싶은건지 독립이 하고싶은건지 헷갈리기도 한다.

그나저나

부산에 가야되는데 귀찮다.....

'별일없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0) 2011.03.16
시간의 흐름..  (0) 2011.03.07
콘서트티켓 득템~  (0) 2011.03.04
제주도로 고고씽~  (0) 2011.02.28
컴퓨터가 후지기 때문이야~  (0) 2011.02.25
Posted by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 |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득템만 하면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내가 예매에 성공하고도 아직 매진이 안된걸 보니, 딱히 기분이 좋지도 않았다

그냥 지금은 제주도 갈 생각으로 마음이 부풀어있다.


'별일없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의 흐름..  (0) 2011.03.07
친구집에서....  (0) 2011.03.06
제주도로 고고씽~  (0) 2011.02.28
컴퓨터가 후지기 때문이야~  (0) 2011.02.25
광클로 득템하리  (0) 2011.02.24
Posted by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 |

블랙스완 상세보기

"내일 뭐해?" 라는 질문에... "만날까?" 라고 대답해 준... 동기와

3월 1일 점심때 즈음 만났다.

여기저기에서 본 사람들이 추천을 하고, 게다가 전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은..

블랙 스완.

기대하고 본 영화는 실망하는게 다반사여서  .. 걱정되긴 했다.

그런데 ... 이 영화 완전...

사람을 몰입하게 했고, 긴장하게 했고, 힘들게 했다.

초반에 소심하고 연약하기만 했던 니나가 답답했지만... 점차 변해가는 니나가 무섭기도 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 니나의 흑조연기에...

숨이 멎을 것 같으면서 눈물이 나왔다... 

마지막... 그녀가 "난 완벽했어" 라고 며 끝나는 순간...

소름이 끼쳤다...

여우주연상을 받을만한 연기라고 생각했다.




 

'특별한 이야기 > 오늘하루 특별한 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날 저녁..송정  (0) 2015.08.17
내마음보고서  (0) 2015.01.07
소소한 송년회  (0) 2014.12.31
롯데 자이언츠!  (0) 2012.04.24
특별한 일들과 별일 아닌 이야기 어디쯤....  (0) 2011.10.17
Posted by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 |
지난 주 에어부산 티켓예매 실패의 여파로.. 또 제주도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이건 홧김에 여행가는 것이 절대 아니야)

부산발 제주행은 에어부산으로, 제주발 부산행은 제주에어로....

민중각 숙소 예약까지~!!!

완벽해 완벽해~!!

제주도는 이번에 가면 4번째인데도..

아직 못본곳도 많고, 게다가 올레길을 걷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더 기대된다~!!

그리고 면세점도....

언제나 여행계획을 세울고... 떠나기 전까지 너무 행복하다...


'별일없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집에서....  (0) 2011.03.06
콘서트티켓 득템~  (0) 2011.03.04
컴퓨터가 후지기 때문이야~  (0) 2011.02.25
광클로 득템하리  (0) 2011.02.24
아프니까 청춘이다.  (0) 2011.02.21
Posted by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