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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근두근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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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이면 도지는 병 중 하나가 다이어리 병이다. 매년 3월 이후로는 새것같은 다이어이를 매년 주문하며

'그래, 내년엔 꽉 채워보리라!!!!'를 외치는 몹쓸병인데...

그나마 오늘은 한번 참고 넘어가며, 내년도에 사무실에서 쓸 스케줄러만 주문했다.

나의 올해 스케줄러를 보고 가지고 싶어하던 직원꺼, 내꺼 2개를 주문하고 나니, 올해도 다 지나갔구나 싶다.

올해 실행하지 못한...다이어트..운전면허... 영어공부..... 또 내년으로 이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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