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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는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11.04.01 4월
  2. 2011.03.30 주말계획
  3. 2011.03.29 고 기!
  4. 2011.03.28 휴식...
  5. 2011.03.25 참... 그렇다
  6. 2011.03.16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7. 2011.03.07 시간의 흐름..
  8. 2011.03.06 친구집에서....

4월

별일없는 이야기 / 2011. 4. 1. 11:20
4월의 첫날, 봄날 처럼 따뜻하다.

3월내내 그리 춥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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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계획

별일없는 이야기 / 2011. 3. 30. 11:52
3월 한달은 거의 집에 붙어있질 않았다. 평일엔 출근하느라, 주말엔 이런 저런 약속이 잡혀서..

2011.03.05~03.06 : 진주에 있는 친구집 방문
2011.03.12 : ㅈㅈㄷㅂ의 ㄱㄷㄱ님 만남~
2011.03.18~03.20 : 제주도 올레길

지난 주말만 이틀을 내리 집에서 쉬었다.  그것도 있던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그렇게 돌아다녀서 피곤했으면 4월 한달은 주말은 좀 쉬던가..
달력을 들여다 보니 또 약속으로 다 채워버렸다.
그런데 3월보다 곱배기로 신나는 스케줄이라 무척 기대중이다.

2011.04.02 : 돌잔치 참석 → 사무실 출근 → 동기랑 만남(아마도 그가 요즘 홀릭하고 있는 꽃돌이의 밴드공연을 보게될 듯)
2011.04.03 : 롯데와 한화의 야구경기 관람
2011.04.09 : 이전부서 야유회 참석
2011.04.16 : 봄소풍..(아마도 장산 등산?)
2011.04.24 : 안테나뮤직 워리어스 '그래, 우리 함께...'  (맨앞줄 득템!!!!!!!)

이렇게 주말마다 약속이 잡히다 보니, 나 혼자 있을 시간이 너무 부족해진다.
그래서 예전처럼 혼자있는 시간에 영화를 보러가는 것 보다는
사람들이 없는 내 방에서 혼자 가만히 있게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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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기!

별일없는 이야기 / 2011. 3. 29. 17:51
3월 초  회식자리에서 테이블 선택의 에러로 제대로 구워진 고기를 먹지 못한 나는

다음 날, 진주로 친구를 만나러 가선 전날의 아픈 기억에 또 또 삼겹살을 실컷 먹고 당분간 고기 생각 안날거 같다...

라는 말을 내뱉었다. 하긴... 둘이서 패밀리 사이즈를 먹었으니..

그런데 그 당분간은 참... 짧았다.

지난 금요일 동기랑 둘이서 곱창집에가서는 

1. 3인분

2. 공기밥 한 그릇

3. 한 그릇 더주세요

4. 이모~ 여기 곱창 2인분 추가요...

의 코스로 정말 배를 가득 채우고는..

또 당분간 고기 생각 안날거라고... 큰소리 쳤건만...

어제 또! 고기가 땡긴다는 ㅈㅎ언니의 말에...또 급 출동!!

2인분먹고  추가로..... 1인분...만 하면 될것을  2인분 추가해놓고...  결국은 몇점 남겼다.

근데 또 당분간 고기는 땡기지 않을것 같다고 말했다..

거 짓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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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별일없는 이야기 / 2011. 3. 28. 08:50
내리 이틀을 현관문 한번 열지 않았다. 그렇게 쉬어본 건 정말 오래된 것 같다.

책을 읽은 지도 너무 오래되어, 책을 읽어도 몇페이지 이상 집중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마냥 밥 먹고, 티비 켜놓고, 침대에 누워 자다가, 아이폰으로 게임하다가 ...

그리 토, 일을 보내고 나니..

이상하게 더 무기력해지고 더 피곤한 느낌이다.

이번 주말엔 또 나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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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20킬로미터 넘게 걷고나서 다음날 생각만큼 다리가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쭈~~욱 계단을 오르내릴때 오른쪽 무릎이 쑤신다. 괜찮겠거니 하고 놔두다가

결국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내 나이가 그런 나이인가? 

의사선생님도.. 결혼이야기를 물어보신다.

전에 누군가가  티비에서 들었던 이야기라면서 해준 이야기가 있다.

사람은 원래 태어날때부터 혼자라서, 결혼하는 사람에게 왜 결혼하는지 물어보는게 맞지, 계속 혼자 사려는 사람에게

왜 결혼하지 않는지 물어보는건 말이 안된다고..

모르겠다. 난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그냥 결혼여부가 궁금하다면 그것만 물어볼 일이지..

그에 따른 why 여부는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거야 말로 (얼마전 보고 숨넘어갈 듯 웃었던  오타...) 사생활 치매 (ㅋㅋㅋ)

또.. 그렇게 오늘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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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나도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 지금은 다 다른부서에 근무하는 예전부서 동료들,

어제도 몇개월 만에 만나 맛있는것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다.

당시 근무했을때 그 직원들의 아이들은 이제 갓 초등학교 입학하거나,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이들도 있었는데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는 이제 6학년... 생기지도 않았던 아이는 벌써 4살..

그들이 달라진 건 느끼지 못했지만... 그들의 주변환경의 변화에 난 세월이 흐른걸 실감할 수 있었다..

그들도 마찬가지 일까? 그러면 그들은 나의 어떤 모습을 보고 세월이 흐른걸 실감할까?

난 내가 많이 변한거 같다.

많이 덤덤해지고, 이젠 정말 괜찮을 수 있어서...

난 그거 하나로 만족한다. 내게 가장 큰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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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자주 블로그를 리뉴얼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썼던 글들이 도저히 유치해서 못봐주겠다 싶어서다.

문법, 문맥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난 항상 왜저렇게 영양가 없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저런 글들을 적었을까 싶다.

거기에다, 늦은밤에 쓴글은 손발이 오그라들 지경..

나는 글을 잘쓰고 싶은 사람이다.

그래서 읽고나서 오래도록 기억되고... 그 글 중에 한문장쯤은 다이어리에 적어두거나 기억해두고 싶은 그런 글을

쓰고싶다.

가장 큰 문제는 나이에 맞지 않은 생각의 깊이가 아닐까..

공상이나 상상이 아닌... 사색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

시간이 흐르고 이 글을 또 읽으면  난 아마 비웃으며 블로그를 또 삭제해 버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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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 자취하는 친구집에서 1박 2일 중이다...

어쩌다보니 3월의 주말은 약속으로 다 채워졌고, 오늘은 그 첫번째 약속인 친구집 방문 실행중이다.

진주에서 1박한 적은 처음인데, 뭔가 부산보다는 덜 번잡한 느낌이라서 여유롭고 편안하다.


깔끔하게 정리해 놓고 사는 친구를 보니 독립에 대한 욕구가 마구 생겨나지만,

글쎄.... 난 아직 나스스로에게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엔 부족해서..

난....소꿉놀이가 하고 싶은건지 독립이 하고싶은건지 헷갈리기도 한다.

그나저나

부산에 가야되는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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