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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근두근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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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찌기 시작한 살을 빼기 위해서

대천공원으로 걷기 운동을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유미에게 전화가 와서 잠깐 보자고 했다.

집까지 가서 씻고나면 도착할 시간이랑 얼추 맞을거 같아 오라고 했다.

그시간이 밤 9시 40분 즈음이였지만, 여름이니까..

아직까지 문을 열어놓은데가 많을거란 생각에 송정으로 갔다.

여러군데 커피숍을 고민하다 들어간 곳

카페 베이커리 [merci]


빵을 같이 파는 곳이지만... 눈물을 머금고 패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2층에 올라가니 밤바다가 보이는 예쁜 곳이었다.

 

이런 소소한 그림들도 보이고 정성이 꽤 들어간 곳이라는 느낌이 든 곳.

진동벨이 아니라 직접 음료를 가져다 주는것도 마음에 들었음^^

 

 거의 단지 수준인 아이스음료 컵과...

과일꼬지까지...

이 곳 마음에 든다~!!!

한시간 가량의 수다와 송정해변 걷기로 즐거운 여름밤을 보냈다.

카페에서의 대화와 계획

 

1. 전라도 여행 - 10월 즈음

2. 현순이한테 놀러가기

3. 영화보기 및 치킨 먹기^^

올해가 가기전에 같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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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6개월전이었나 보다.

내 또라이 기질이 터지겠다 싶어서 심리상담 겸

『내마음보고서』 라는걸 했었다.

분석책자를 받았고...

맞어 맞어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은 부분도.. 남의 이야기처럼 읽고 넘겨버린 부분도 있었으나

어떤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한다는 자체가, 그 분석 결과를 받아보기 전이라도

내 자신을 조금 보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다.

오늘 우연히 메일을 열었다가 내마음보고서에서 보낸 메일이 있어서 반가웠다

 

 

보고서에 있던 첫번째 시보단 두번째 이 시의 면면이 더 마음에 콕 박힌다.

그냥 요즘 또 바늘처럼 뾰족해 있고... 그걸 마음껏 티내고 다니는 나에게

그냥 토닥토닥 해줄 수 있는 그런 휴식이 잠깐이나마 찾아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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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송년회.

어제 과회식에서 완전 달렸던지라.. 휴식이 필요했지만

만나면 피로가 풀리는 사람의 연락은 거절할 수 없지..

퇴근무렵 유미의 연락을 받았다.
장산까지 온단다.. 그 멀리서..

그래서 우리의 송년회^^

요남자의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1+1 에이드

그리고 카페 아슬란의 아메리카노

맛있고 따뜻하고 행복한 송년의 밤^^

201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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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랑..나에게 갈맷길은 영 못마땅했다.

도심을 끼고 차량이 많은 도로를 걸어야 하는 것도, 안내판과 안내리본이 부실한 것도..

하지만 마냥 걷다 걷다 보면.. 다리는 아프지만, 좋다.

평소에 생산적인 생각대신 잡스러운 생각으로 아팠다면.. 걸을땐.. 그냥 그런 머리아픈 일이 없어서 좋다.

1-2 코스 중간중간 들리던 파도소리... 그 소리가.. 좋았고 좋았고 좋았다.

 

 

1-2 코스 기장군청에서 문텐로드 까지 .. 총 21킬로미터 가량 되는 길의 출발점까지 찾아가는 길은 험난했다.

평일아침미사 후,  신도시시장 앞에서 181번 버스를 타고 기장군청까지 가는 길.. 버스 안은 정말 사람이 꽈~~악 차서 앞문 계단에 서서 갔다. 이대로 계속 가야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용궁사 앞에서 우르르...다 내리는 바람에 목표지점 까지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출발점 인증샷을 시작으로.. 걷기 시작~!

 

 

첫번째 숨을 돌린 자리는, 드라마 세트였다는.. 죽성성당. 마당에 성모상까지..

우리는 갈길이 멀기에, 안에는 들어가 보지 않고 계속해서 직진...또 직진 했다.

 

그리고 표지판이 보이면 습관처럼 인증샷!!! 앞으로 갈길이 한~~~참 남았으므로 또 쉬지 않고 직진!!!!!

 

 

 

 

그리고 우리는 용궁사에 도착하여....해물쟁반짜장을 먹으려고 했으나...

계단 맨 밑까지 늘어선 줄에...바로 포기!!!!

근처를 매의 눈으로 살피다 우리에게 간택받은 집!! 립파스타~~ 로 향했다.

손님은..우리 밖에 없었고.. 조용한 가운데 맛있는 밥을 먹었다.

파스타도..샐러드도..피클도 훌륭함~~~

손님이 너무 없어서..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일이라는 남걱정..을 잠깐 해주고..

다시 걷기 시작!!

여기서부터 우리의 일정이 꼬였다.

용궁사에서부터 시작된 어설픈 길 안내표지판 때문에 주차장을 돌고 또 돌고..왔던길 또 가고..

기장군청에 전화하고...

결국 우리 앞의 사람이 옆으로 빠지는 길을 따라 갔더니.. 그 길이 맞았네...

 

생전 처음 가본 그 길은.. 조용하고..시원하고 깨끗했다. 숨어있는 멋진 곳을 발견하게 되서..그 길을 걷는 내내 기분 좋았다.

하지만..공사중이라 뽑아버린 표지판, 구덕포 까지 다 와서 또 헷갈려 버린 길 때문에

결국은 철길을 걸어 청사포까지 왔고.. 마지막 코스의 스탬프를 찍지 못해서 무지 아쉬웠던 날이었다.

20킬로 가량 걸으면서... 내 자신의 숨겨진 체력에 감탄했다!!

다음은..석양이 아름다울걸로 예상대는 몰운대 코스를 걷기로 약속하며..

우리의 성지순례 준비는 또 성공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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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DB에서 올해 여름 대구에서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는 글을 보았다.

폭풍 검색으로 7월이라는 사실을 알고나서, 이 기쁜 소식을 주위에 알렸고 대구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7월... 드디어 우리는 7월 20일 대구로 출발하게 되었다.

떨리는 마음을 담아.. 7월 20일 오후 4시 즈음 부산역에서 한 컷!

촌스럽고 식상해도, 설레니까..

그리고 1시간 후 도착한 대구!!! 여기 지하철에 내가 가진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 잠깐 흥분한 후~

두류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에서 꽤 많은 사람이 내렸다. 그리고 모두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이것은 마치 종합운동장역에 내려 사직운동장으로 가는 기분 ㅎㅎㅎ

(롯데의 야구.....ㅠ.ㅠ)

 

걸어가는 길은 생각보다 꽤 길었다. 처음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몇달전에 놀러갔었던 이 월드 근처였다. 그땐 뭐 승용차로 왔으니..

드디어 도착한 두류 야구장의 스탠드 위에서 내려다 본 ... 내 눈 앞에 펼쳐진 축제는 

사람 사람 사람...또 사람..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저기로 뛰어들어야 한다!! 목적 달성을 위해~

일단 맥주 한잔을 공짜로 마실 수 있는 성인 인증 부터

 

 

신분증 제시하고 손등에 똬악~!!!

그리고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처럼..

어느 치킨부터 맛볼까 라고 돌아다녔지만..

여기도 줄..........저기도 줄.....

게다가 공짜로 먹을만한 줄이 어디인지 알 수 없어..무료 시식이 있기나 한건가 싶었다.

결국은 사람이 많이 서 있는 곳이 맛있을 거라는 판단에 줄이 길고... 부산에 없는 이름 앞에 줄을 섰다.

 

한참을 줄을 서서 받은 이 치킨~

부산에는 없는 이 아이! 별별치킨... 흡사 호접몽의 깐풍기랑 비슷한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배가 고파서 그랬나 너무 너무 맛있었다...ㅠ.ㅠ 역시 치킨은 진리!!

해가 지자 사람은 더 많아졌다.

 

 

스탠드에 앉아서 사람 구경도 하고, 주현언니가 가져온 매콤한 핫다리를 먹으며 한참을 앉아있었다.

10시 즈음 부산으로 가는 기차를 예매해서, 9시가 채 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람이 차고 넘치는 자리에서 짜증이 안나기도 오랜만이다.

부산역이나, 대구역이나 에너지 절약 때문에 무지 더웠는데

대구역의 눈치 없는 커피빈 직원은 사람을 더 덥게 만들었다.

대구에서 부산까지 기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데 ... 부산역에서 집까지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결국... 집 근처 편의점에서 못마신 맥주를 사서..  마시면서 마무리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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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야구시즌^^

올해도 가을에 또 야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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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1코스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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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혼자서 가본 여행.....

설렘보다는 걱정이 되서 잠 못 이룬 전날....

그래서  비행기 타자 마자 골아 떨어져서 제주도 까지 내내 잤던...

택시비가 아까워서 숙소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을 꼼꼼히 적은.. 수첩을 몇번이고 보았던...

도착한 날 비가 와...숙소에서 내내 잤던....18시 쯤 일어나....자꾸 뒤집어 지는 우산을 들고 편의점까지 걸어가 컵라면을

사먹었던...

다음날 혼자서 걸었던 15km........................

많이 좋았던... 예뻤던 풍경들....

그리고....문득... 떠올랐던...

너 없이도 이렇게 잘 살구나.... 잘 살겠구나..... 그래도... 너랑 같이.....있으면 더 좋겠다....

이 예쁜 걸 너한테 보여줄 수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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